tvN '오마베', 2일 종영
장나라X고준X박병은X정건주, 종영 소감 공개
"행복한 시간이었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배우 장나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준, 박병은, 정건주.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배우 장나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준, 박병은, 정건주.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의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감사의 인사가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 분)와 뒤늦게 그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장나라의 감정 표현력과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어른+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영된 '오마베' 15회 엔딩에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했던 장하리와 한이상(고준 분)의 애틋한 재회가 펼쳐졌다. 드디어 마음이 맞닿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아쉬움이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먼저 장나라는 “추운 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촬영을 시작해 여름에 끝났다”면서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고 늘 웃는 모습으로 함께 해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맡은 고준은 “종영을 하게 돼서 마음이 이상하다. 감독님을 비롯한 작가님, 많은 스태프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며 "이별이라는 생각보다 또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긴 여정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싱글 대디이자 장하리의 친구 윤재영을 연기한 박병은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했는데 벌써 6월 말이 됐다. 장나라, 고준과 함께 했던 빗속 전투 장면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하는 순간이 왔다”며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찍었다.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더 베이비' 광고팀 신입사원 최강으뜸으로 분한 정건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그만큼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며 “감독님은 물론 배우들의 케미도 좋았고 끝나서 정말 아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마베’는 2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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