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꼰대인턴' 박해진./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속 박해진이 인턴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마지막 사건에 한발 다가간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분)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인턴들에게 직장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로 모두의 밥줄이고 그걸 관리하는 직장 상사들은 샌드위치 신세라 칭해지지만 가열찬 부장은 샌드위치 상사보다는 인턴 시절을 생각하는 부하 직원들의 편에서는 엔젤 상사를 택하며 대반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니어 인턴들과 신입 인턴들이 화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박수를 받았던 '미생'과 '추노' 패러디로 박수를 받은 지난 회에서 인턴들이 본인들도 모르게 채용 비리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가열찬 부장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미 구자숙 전무가 제안한 상무이사 자리 인턴들의 채용 비리를 덮어준다는 약속을 어기며 인턴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마지막 엔딩이 전파를 탔다. 가열찬 부장은 인턴들을 위해 진정한 상사의 길을 택하며 그들과 화합하게 된다고. 이에 가열찬 부장은 과연 인턴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꼰대인턴’은 오늘(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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