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왼쪽), 박해진 스틸컷/ 사진=스튜디오HIM 제공
'꼰대인턴' 김응수(왼쪽), 박해진 스틸컷/ 사진=스튜디오HIM 제공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박해진이 귀여운 질투신으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꼰대인턴’17, 18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가열찬(박해진 분)이 마케팅영업팀에 불어닥친 알콩달콩한 핑크빛 기류에 못마땅해하는 장면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이태리(한지은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가열찬은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지만, 이태리는 “부장님은 너무 꼰대 같다”며 거절해 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에는 탁정은(박아인 분)과 주윤수(노종현 분)의 사내연애 사실을 알고 한층 더 꼰대 같은 발언으로 팀원들의 눈총을 샀다. 믿었던 이만식(김응수 분)조차 함께 술 마시자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서 가열찬은 더욱 외로워졌다.

다음날 가열찬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컴퓨터 단축키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이만식·이태리의 모습과 점점 더 대놓고 사내연애를 펼치는 탁정은·주윤수 커플에 체념한듯 “회사 꼴 잘 돌아간다”라며 질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7.6%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로 찾아온 고선녀(정경순 분)로 인해 이만식과 이태리가 부녀 사이라는 커다란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오늘(18일) 방송되는 19, 20회에서는 이들이 한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함께하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꼰대인턴’ 19, 20회는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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