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포박당한 채 추궁당하다
성혁, 추종하던 김승수에게 버림 받나
김승수, 성혁 향한 차가운 눈빛
'바람과 구름과 비' 김승수가 성혁을 외면한다.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바람과 구름과 비' 김승수가 성혁을 외면한다.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에서 김승수가 자신을 따르던 성혁을 향해 싸늘한 눈빛을 보낸다.

13일 방송되는 '바람구름비'에서 김병운(김승수 분)은 충성을 맹세한 채인규(성혁 분)를 외면한다.

앞서 채인규는 자신이 연모하고 있는 옹주 이봉련(고성희 분)이 최천중(박시후 분)과 만나는 것을 방해해왔다. 심지어 지난 방송에서는 이봉련을 자신의 집에 감금까지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몰래 집을 빠져나간 이봉련은 최천중이 위기에 빠졌음을 직감, 그를 구하려 하다 절벽에서 떨어지며 채인규 또한 위기를 맞이한다. 이봉련의 마지막 흔적이 채인규의 집이었기 때문. 그저 정랑에 불과한 채인규가 조선의 옹주신분인 이봉련을 감금했다는 사실은 감출 수 없는 죄, 과연 그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채인규가 포박을 당한 채 김병운과 조대비(김보연 분)에게 추궁을 당하고 있어 흥미를 끈다. 김병운이 자신만을 따랐던 채인규를 매몰차게 대하고 있는 것. 권력욕이 가득한 김병운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오른팔과도 같은 채인규를 버리려 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실종된 이봉련으로 인해 장동김문일가의 빈틈을 발견한 조대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병운을 몰아붙이며 틈을 노리기도 한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권력쟁탈전에 시청자들의 흥미가 더욱 높아진다.

김승수와 성혁의 흥미진진한 관계 변화는 13일 밤 10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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