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자신의 옛 환자 김동영 목격
경찰복 입은 김동영, 망상장애 나았나
두 사람이 경찰서 간 이유는?
'영혼수선공' 예고/ 사진=KBS2 제공
'영혼수선공' 예고/ 사진=KBS2 제공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은강병원을 떠났던 망상장애 환자 김동영과 재회한다. 신하균은 경찰복을 입고 등장한 김동영을 보고 아리송한 표정을 지어 보여 다시 만난 두 남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혼수선공’ 제작진은 오늘(10일) 이시준(신하균 분)이 경찰복을 입은 차동일(김동영 분)과 재회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시준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짜 의사’다. 동일은 자신이 경찰이라고 믿는 망상장애 환자로, 시준은 병원을 떠나던 동일에게 경찰공무원 시험 책을 선물하며 ‘가짜 경찰’이 아닌 ‘진짜 경찰’이 될 것을 처방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경찰복을 입고 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동일과 그런 그를 아리송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준의 모습이 담겼다. 동일의 망상장애가 다시 심각해진 것인지, 아니면 진짜 경찰이 된 것인지 시준을 깜짝 놀라게 만든 동일의 변화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시준이 경찰서를 찾은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준은 동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누군가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찰서에서 다시 만난 시준과 동일의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제작진은 “시준 앞에 경찰복을 입은 동일이 다시 나타난다. 시준이 동일을 보고 놀란 이유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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