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영원의군주' 스틸컷/ 사진=SBS 제공
'더 킹: 영원의군주' 스틸컷/ 사진=SBS 제공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제작진이 4일 김고은과 김경남이 ‘서슬 퍼런 대립’을 예고하는 ‘처절한 사자후 투샷’을 공개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13회에서 납치를 당해 대한제국으로 갔던 정태을(김고은 분)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고, 자신이 없는 사이 잠입한 대한제국 루나(김고은 분)가 모두를 속였음을 알게 됐다. 오랫동안 정태을을 좋아해왔던 강신재(김경남 분)는 그와 같은 얼굴을 한 루나에게 속아 기습키스를 당하며 혼란을 겪었던 것. 또한 양선요양원을 조사하던 중 병실에 누워있는 누군가를 보고 굳어버린 강신재와 루나와의 통화로 위기가 닥친 정태을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김고은과 김경남이 격한 감정이 북받쳐 오른 채 강렬하게 대립을 벌이는 ‘처절 애원 투샷’이 포착됐다. 극 중 정태을과 강신재가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고성을 내지르며 극렬하게 대치하는 상황. 정태을은 눈물을 그렁거리며 강신재를 붙잡고, 강신재는 매몰찬 표정으로 정태을을 외면한다. 이어 독한 마음을 먹은 듯 냉랭한 기운을 내뿜는 강신재, 결국 눈물샘을 폭발시킨 정태을이 거침없는 ‘감정 3중주’를 펼친다. 과연 25년 전, ‘역모의 밤’을 향한 추적기가 가속페달을 밟은 시점에서 두 사람이 격하게 대립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찰떡콤비였던 ‘을재 듀오’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건물 지하에서 촬영됐다. 김고은과 김경남은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가족 같은 정태을과 강신재의 관계가 변곡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상태. 쾌활함을 잠시 접어둔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며 서 있는 자세 그대로 대본에 집중했고, 두 사람의 몰입력에 현장은 숨소리를 줄였다. 곧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흡인력 짙은 연기력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제작사는 “김고은과 김경남은 정태을과 강신재의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와 색깔을 명확히 표현했다”며 “단 3회만을 남긴 ‘더 킹-영원의 군주’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역모의 밤’을 뒤집어 놓을 충격적인 반전과 거세진 서사가 몰아친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14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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