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X서지혜, 복잡한 감정
"우리 다시 보지 말아요"
손나은·이지훈, 사각관계 암시
'저녁 같이 드실래요' / 사진 = MBC 제공
'저녁 같이 드실래요' / 사진 = MBC 제공
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송승헌, 서지혜의 복잡 미묘한 기류가 그려진다.

1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우도희(서지혜 분)가 "우리 다시는 보지 말아요"라며 김해경(송승헌 분)에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식사를 위해 찾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극적으로 재회, 해경이 도희에게 또 다시 저녁 한 끼를 제안해 보는 이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7, 8회 예고 영상에서는 "이제 절대로 안 떠날 거예요"라며 의지를 내비치는 진노을(손나은 분)과,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정재혁(이지훈 분)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해경, 도희의 전 연인이었던 이들이 술잔을 들어 건배하며 동지애를 다지는 모습은 한층 복잡하게 얽힐 사각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뒤이어 술에 잔뜩 취한 김해경과 우도희는 식사 도중 "헷갈리는 인연은 여기까지!"라며 다시 한 번 서로를 밀어낸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이라서 편하긴 했는데..."라며 멍하니 해경을 떠올리는 도희와 잠까지 설치기 시작한 해경의 모습은 이미 불 지펴진 로맨스를 예감케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있다.

한편 김해경은 구토를 참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가 하면, 자신을 찾아온 상담자(김원해 분)에게 머리채를 뜯긴다. 해경에게 숨겨진 속사정은 무엇인지, 상담자의 분노를 유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7~8회 예고 영상 말미에는 도로를 사이에 둔 채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김해경과 우도희가 눈길을 끈다.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인데도 만나지는 거. 그게 운명이야”라는 도희의 목소리에 이어, 마주 선 채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마음을 뒤흔드는 전 애인과 갈팡질팡한 '썸' 사이, 이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의 중독성 강한 '한 끼' 로맨스는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7,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