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화면.
사진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화면.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달콤 살벌한 로맨틱 코미디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수도권 시청률 6.5%, 전국 시청률 6.1%(2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순간도 평범하지 않은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첫 만남이 담겼다.

여자 친구 때문에 길거리에서 난동을 벌인 남성을 단숨에 제압하는 김해경과 ‘병맛’ 콘텐츠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종횡무진 하는 우도희의 상반된 모습이 조명됐다. 김해경의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와 똘끼로 무장한 우도희의 통통 튀는 매력은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 눈에 봐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우연한 첫 만남을 가졌다. 애인 영동(김정현 분)의 프로포즈를 예감한 도희는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려 셀프 카메라를 촬영, 승무원 은서(서은수 분)의 축하 영상까지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해경에게도 부탁을 하지만 단호한 거절만 되돌아와 둘의 첫 만남이 한 순간에 끝나는 듯 보였다.

들떠있던 순간도 잠시, 도희는 영동을 만나 큰 충격에 빠졌다. 영동이 준비한 프로포즈 반지의 주인이 자신이 아닌 비행기에서 만났던 승무원 은서였던 것. 우도희는 넋이 나갔고, 영동은 “너랑 같이 밥 먹기 싫어 졌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우연히 도희의 이별 장면을 목격한 김해경은 불안해 보이는 도희를 뒤쫓아 갔고, 갯바위에 서 있는 그녀가 물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오해해 그녀에게 온 몸을 날렸다. 그러나 우도희는 그의 속도 모른 채 어이없어해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후 김해경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제 갈 길을 떠났지만, 우도희의 이별에 동병상련을 느낀 듯 그녀에게 되돌아갔다. 그는 우도희에게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제안, 한 끼 식사와 함께 시작될 두 사람의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명품 배우들의 릴레이 특별 출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도희의 전 남자친구 역의 배우 김정현과 그의 새 애인으로 분한 서은수, 능청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면모로 시선을 강탈한 김현숙, 송승헌을 치료한 병원 의사역의 정상훈이 줄줄이 드라마에 특별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그맨 김영철 또한 오디오 빌 틈 없는 예능감을 자랑하며 크리에이터 ‘쪼다맨’으로 변신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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