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예고편 캡처
'부부의 세계' 예고편 캡처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오는 10일 방송되는 '부부의 세계' 13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복잡다단한 감정의 서사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로 인해 더 깊어진다.

공개된 13회 예고에는 이준영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하는 여다경(한소희 분)으로 시작한다. 이태오는 "확실한 것도 아닌데 왜 학교 가는 아이한테 그러냐"고 따지고, 여다경은 "지금 이 상황이 사춘기 방황 정도로 생각하느냐"고 어이없어 한다.

이준영은 이혼 후 함께 자신을 챙기는 부모에게 "어쨌거나 끝났잖아 서로 지긋지긋하게 끝장 다 봤잖아. 이제와서 왜 다시 만나?"라고 분노한다. 지선우는 병원을 찾아 아들의 상습 도벽을 알게 되고, 담당의에게 "의사니까 잘 알지 않나. 상습 도벽은 치료 대상"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여기 떠나는 거 급하게 서두르지마"라고 말하고, 지선우는 "정말, 나 없이도 잘 키울 자신 있어?"라고 되묻는다.

지난 3일 공개된 13회 예고편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계정에서 104만 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12회 방송으로 전국 24.3%, 수도권 2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JTBC 역대 드라마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까지 또다시 갈아치웠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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