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여법의' 포스터
'대당여법의' 포스터
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주연 중국 드라마 '대당여법의'가 국내 첫 방송된다.

현대미디어계열의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이 오늘(4일) '대당여법의'를 국내 첫 방송한다.

'대당여법의'는 인기 동명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모친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검시관이 된 당나라 여성 염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해당 시대의 과학과 증거 수집 방법,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다. 특히 추리물을 기본 골조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제 유물의 모조품, 각양각색의 관복과 도자기 등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역사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결경이 주인공 염안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주결경은 국내에서 Mnet '프로듀스101'를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이후 프리스틴 멤버로 활동했다.

또한 중국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대당여법의'는 주결경의 중국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극중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소화함과 동시에 삽입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주결경은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보니 부담이 컸으며, 완전히 주인공 염안으로 살기 위해 동료 배우들을 극중 이름으로 부르며 생활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결경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 중이다. 주결경은 지난해 9월 플레디스 측에 해지통보서를 보냈다. 플레디스 측은 주결경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며,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 측 역시 중국 내에서 주결경에 대해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