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X성훈, '저스티스' 이후 1년 만 재회
검사 vs 소시오패스→연인으로 호흡
'출사표', 오는 7월 첫방
나나, 박성훈./사진=텐아시아DB
나나, 박성훈./사진=텐아시아DB
배우 나나와 박성훈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출사표’로 1년 만에 재회한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나나 분)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도 하는 오피스 로코물이다.

극중 나나는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지만 능청과 허세만큼은 최강인 구세라 역을 맡았다. 구세라는 인턴, 계약직, 파견직,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등 안 해 본 일이 없는 인물. 그런 구세라의 숨겨진 별명이 민원왕 ‘불나방’이다. 한 가지에 꽂히면 끝없이, 마치 불나방처럼 민원을 넣고 또 넣는 것. 이름처럼 늘 굳센 캐릭터로 ‘출사표’의 중심에서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박성훈은 극중 원칙주의자 5급사무관 서공명으로 분한다. 서공명은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 탁월한 업무 처리 능력을 자랑하지만 성격이 까칠한 지적질 대마왕이다. 결국 잦은 부서이동으로 ‘연쇄좌천러’ 별명까지 갖게 된 인물. 그런 서공명의 인생이 불나방으로 불리는 민원왕 구세라와 얽히며 이리저리 꼬이게 된다.

앞서 나나와 박성훈은 KBS2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인과 거래하는 타락한 변호사와,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된 남자가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을 놓고 부딪히며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 나나는 악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검사 서연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성훈은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로 분해 착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시오패스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나나, 박성훈이 출연하는 ‘출사표’는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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