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첫방부터 하드캐리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役
코믹, 액션, 눈물연기까지
인생 캐릭터 경신
'굿캐스팅' 최강희./ 사진제공=SBS
'굿캐스팅' 최강희./ 사진제공=SBS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의 최강희가 첫 방송부터 하드캐리하며 성곡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최강희는 '굿캐스팅'에서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으로 '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 역을 맡았다. 방송 초반 미사포를 쓰고 수감복을 입은 채 등장한 최강희는 여죄수들과 피 튀는 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무서운 선배 포스를 뿜어내며 임예은(유인영 분)과 유도 대련을 하는가 하면, 과거 놀이공원과 부산항을 오가며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선보인 쉴 틈 없는 액션 연기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실력파 블랙요원의 모습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와중에 유창하게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구사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과거 작전 중 아끼는 후배를 잃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몰입도를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더불어 최강희는 교도소 독방에서 게걸스럽게 비빔밥을 먹고, 주변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코믹한 춤사위 등 파격적인 행보로 '로얄 또라이'라는 별명과의 싱크로율을 확실히 입증해냈다. 그동안의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해 전무후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렇듯 첫 방송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빠른 전개와 시선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으로 시간을 순간 삭제시킨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극을 슬기롭게 이끌어 나갈 최강희의 활약에 이목이 주목된다.

'걸크러쉬 액션 퀸'의 탄생을 예고한 최강희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굿캐스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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