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작 '더 킹', 3차 티저 공개
이민호X김고은X우도환X정민채X이정재X김경남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7일 첫 방송
'더 킹-영원의 군주' 3차 티저/ 사진=SBS 제공
'더 킹-영원의 군주' 3차 티저/ 사진=SBS 제공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세계관과 6인 캐릭터의 성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스토리텔러 김은숙 작가가 그려나갈 ‘판타지 로맨스의 신기원’이 어떻게 탄생 될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달 28일 1차 티저, 지난 11일 2차 티저가 공개됨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31일에는 ‘더 킹-영원의 군주’의 ‘3차 티저’가 2가지 버전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48초 분량의 ‘타이틀 티저’에서는 차원이 다른 두 개의 세계인 ‘평행세계’에 대한 세계관을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그래픽을 활용하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드리웠다. 나무로 향하던 번개가 뿌리에 관통한 뒤, 두 동강이 난 대나무 피리가 숫자들 사이를 빨려 들어가면서 전혀 다른 모습의 평행세계로 이어지는 것. 이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축물과 빌딩 숲의 향연이 두드러지는 도심의 모습이 상하 반전을 거듭하면서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확연히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그리고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동전이 양면으로 빠르게 뒤바뀐 후, 고풍스러운 궁이 높은 빌딩으로 순식간에 변한데 이어, 두 개의 돌기둥이 우뚝 선 대나무 숲을 지나쳐 마지막에는 백마를 탄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5초 분량의 ‘캐릭터 티저’는 ‘더 킹-영원의 군주’를 이끄는 6인 6색 캐릭터가 포스를 드러냈다. 대나무 숲에 있던 대한제국 황제 이곤은 번쩍이는 천둥, 번개 속에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은 어두운 조명 아래 정면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뒤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심각한 눈빛을 한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우도환 분)과 피투성이가 된 채 무언가를 응시하는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김경남 분)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골똘히 고민에 빠진 대한제국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정은채 분), 그리고 서슬 퍼런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이정진 분)의 자태에 이르기까지 각 캐릭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개성이 뚜렷한 색채를 선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티저가 이렇게 멋있을 수 있나요?” “평행세계라니, 상상력이 정말 최고” “6명 캐릭터 활약이 벌써 기대된다” “티저 보니 궁금증 대폭발” “4월 17일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만 기다립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라는 특성을 알리기 위해 ‘더 킹-영원의 군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2가지 버전의 티저를 준비했다”며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딩부했다.

16부작으로 편성된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는 4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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