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문가영X김동욱,13살 나이 차이
이진혁, 첫 연기 도전 "긴장 많이 했다"
배우 윤종훈(왼쪽부터), 김동욱, 문가영, 김슬기, 이진혁, 이주빈./사진제공=MBC
배우 윤종훈(왼쪽부터), 김동욱, 문가영, 김슬기, 이진혁, 이주빈./사진제공=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2019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이 1년 만에 MBC 새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이다.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을 통해 강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 문가영이 합세해 예측 불가한 로맨스 케미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오전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배우 김동욱,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이 참석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물이다.
배우 김동욱./사진제공=MBC
배우 김동욱./사진제공=MBC
김동욱은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로 변신한다. 김동욱은 “앵커 멘트들을 녹음해서 현직 앵커 분에게 보내 조언을 듣기도 했고, 영상으로 젊은 앵커들의 모습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과잉 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의 고통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반대의 아픔을 지닌 사람과 만나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두 남녀의 케미스트리가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대상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김동욱은 “그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조차 감사한 일이다. 상에 대한 무게와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게 앞으로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문가영./사진제공=MBC
배우 문가영./사진제공=MBC
문가영은 이슈메이커 여하진으로 분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문가영은 “직업이 현재 나와 같기도 하고,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다양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가영은 “작년 12월에 촬영을 시작했다. 눈과 추위를 이겨내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등장한 김동욱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 NG는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주빈은 “나도 김동욱 씨와 갈대밭에서 키스신이 있었다. 나는 너무 많이 찍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가영은 올해 25살로, 김동욱과 13살 나이 차이다. 문가영은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든든하다”고 말했다.
배우 윤종훈(왼쪽), 김슬기./사진제공=MBC
배우 윤종훈(왼쪽), 김슬기./사진제공=MBC
윤종훈은 이정훈의 절친이자 신경 정신과 전문의 유태은을 연기한다. 윤종훈은 김동욱과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윤종훈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정말 신뢰하고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분”이라며 “5년 전에도 즐겁게 촬영 했지만, 지금은 몇 배 더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여하진의 연년생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여하경 역을 맡았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원동력을 묻자 김슬기는 “요즘 들어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껴진다. 지금의 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배우 이주빈./사진제공=MBC
배우 이주빈./사진제공=MBC
이주빈은 이정훈의 첫사랑인 발레리나 정서연으로 분한다. 이주빈은 “청순하지만 당당함과 솔직함이 있는 캐릭터”라며 “그동안은 얄밉고 귀여운 역할을 많이 해서 여성스러운 캐릭터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대본을 받고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주빈은 역할을 위해 2달 여간 발레 연습도 했다. 이에 김동욱은 “발레 하는 걸 지켜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대역분이 오신 줄 알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업텐션의 이진혁./사진제공=MBC
업텐션의 이진혁./사진제공=MBC
이진혁은 이정훈의 직속 후배인 신입 기자 조일권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이진혁은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게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줬다”며 “특히 김동욱 선배가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이진혁은 "역할을 위해 기자 분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전현무 형을 만나 조언도 구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이진혁은 “약골인 거 빼고는 7~80% 닮았다”며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데 조일권은 일 할 때마다 헉헉 거린다”며 웃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일까. 이진혁은 “내가 김동욱 선배를 태우고 운전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는 현재 무면허”라며 “렉카에 태워서 가는데 김동욱 선배가 ‘너 완전 애기구나’ 하면서 놀라더라. 그 때가 지금까지 본 리액션 중에 가장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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