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헌책방 ‘오래된 미래’ 주인으로 변신
'본 어게인' 4월 20일 첫방
'본 어게인' 스틸컷./사진제공=KBS2
'본 어게인' 스틸컷./사진제공=KBS2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진세연이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환생을 통해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 세 배우의 1인 2역 연기를 예고한 ‘본 어게인’ 측이 10일 진세연의 첫 번째 캐릭터 정하은의 모습을 공개했다.

1980년대와 현세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본 어게인’에서 정하은(진세연 분)은 헌책방 ‘오래된 미래’의 주인이자 확장성 심근 병증을 앓고 있는 1980년대 인물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켜켜이 쌓인 책들과 스탠드, 주전자, 바구니에 소복이 담긴 귤 등 그 시절 겨울의 풍경이 담겼다.

정하은은 그곳에서 빨간 라디오 카세트를 틀어놓은 채 무언가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잠시 고민에 빠진 눈빛에는 아련함이 묻어나 아날로그 첫사랑의 감성을 더한다.

흩날리는 눈발 속 간판 아래 선 사진도 눈길을 끈다. 환생을 소재로 하는 만큼 그의 공간이 ‘오래된 미래’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을 가졌다는 점에 묘한 호기심이 피어난다. 노란 우산을 들고 나무 저편을 응시하는 그가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진세연이 1980년대의 아날로그한 감성에도 잘 어울리더라. 극 중 정하은은 현세의 정사빈 캐릭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라며 “각기 다른 시대의 1인 2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담은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오는 4월 20일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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