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안효섭.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안효섭.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안효섭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성경과의 러브라인이 마지막 회에서 이뤄질 줄 몰랐다고 했다.

안효섭이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김사부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안효섭은 극 중 GS(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안효섭은 "시청자들이나 배우들 모두가 러브라인이 빨리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답답하게 느낄 수 있지만 서우진의 서사를 따졌을 때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우진이) 10년 전에 본 학우를 다시 만나서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래서 빨리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회까지 갈 줄 몰랐다"면서 "그래도 박은탁(김민재 분)과 윤아름(소주연 분)이 다른 색깔의 로맨스를 잘 잡아주고 있어서 부담 없이 서우진과 차은재(이성경 분)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이뤄진 만큼 모두가 키스신을 기다렸다. 드디어 선을 넘은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한 장면"이라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키스신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사부2’는 지난달 25일 27.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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