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서와' 배우 신예은 스틸컷/ 사진제공=KBS2
드라마 '어서와' 배우 신예은 스틸컷/ 사진제공=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제작진이 주연배우 신예은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4일 처음 공개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청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중 신예은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도 사람이라면 그저 좋아하는 ‘정 많은 사람’ 김솔아 역을 맡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돌보미’ 역할을 자처하는 김솔아는 사랑 앞에서도 떨림을 주체하지 못해 휘둘려진다. 심지어 10년 동안 지켜보던 짝사랑남 전여친의 고양이를 떠맡으면서 난생 처음 반려묘를 키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날 신예은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스틸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예은이 펑펑 내리는 눈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년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엄습할 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서둘러 목도리를 챙겨주고는 환한 미소로 아이를 안심시킨다.

촬영을 마친 신예은은 “‘어서와’는 참 소중한 작품이다”라며 “첫 방송 날이 다가올수록 설레고 기대된다. 정말 훈훈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좋은 배우분들, 멋진 스탭분들과 함께 찰떡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서와’를 많이 시청해 주시길, ‘김솔아’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진도 “신예은은 긍정과 배려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힘’을 가진 배우”라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낼 신예은의 새로운 변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어서와’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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