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는 가짜 혼례를 무사히 치르고, 왕소는 떠난다. 신율은 떠나는 왕소에게 행운의 징표를 건넨다. 왕소는 아버지 왕건(남경읍)을 위한 해독제를 찾아내지만, 왕건은 이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왕건은 왕소에게 황보여원(이하늬)와 혼례해 힘을 기르라고 조언하고, 왕소는 황보여원과 혼례한다. 그렇게 5년이 지났다.

리뷰
본격적인 판을 펼치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2회 동안 왕소와 신율의 가짜 결혼, 왕소와 황보여원의 마음이 없는 결혼 등이 일사천리로 다뤄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너무 빨리 달렸다.

1회에서는 왕소와 신율의 알콩달콩 코믹 케미를 선보이는 데에 집중했다면, 2회에서는 왕소가 왜 황보여원과 결혼해야 하는지, 왕소가 어떤 운명을 갖고 태어났는지 다뤄지면서 보다 빠르면서도 긴밀한 쫀득한 스토리를 들려줬다. 왕소는 어린 시절 저주 받은 황자로 쫓겨났지만, 아버지 왕건의 진심을 알게 된다. 왕건이 내민 손을 잡은 왕소는 왕권을 위협하는 호족 세력을 물리쳐 꿈의 고려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다. 신율의 마음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신율은 왕소와 가짜 결혼을 올린 뒤, 왕소를 마음에 품게 됐고 개경으로 상단을 옮기기로 마음을 먹는다. 5년이란 시간 동안 왕소를 만나지 못했지만, 왕소를 잊지 않으면서 운명의 연인이 되기 위한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얽히고설킨 궁 내부의 가계도와 실존인물 왕건과 왕소를 다룬 이야기가 빠른 전개와 맞물려 혼란을 준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왕소가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갑자기 나서는 대목이나 왕건의 딸인 황보예원과 아들인 왕소가 결혼하는 대목 등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도 빠른 전개를 위해 생략됐다. 아울러 상상력을 빙자한 역사 왜곡도 상당하다. 앞으로 풀어갈 숙제들이 만만치 않다.

수다포인트
– 장혁이 웃을 때마다 ‘추노’ 대길이가 생각난다..
– 오연서 면사포 벗을 때 드러난 예쁨에 심쿵
– 혼례하는 날 비가 오면 잘 산다면서요. 이하늬랑 결혼식에도 비가 왔는데!!!! 이 모진 운명의 장난.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