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힐러’ 지창욱
‘힐러’ 지창욱

KBS2 ‘힐러’ 12회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서정후(지창욱)은 자신을 밝히고 김문식(박상원)에 집에 가 최명희(도지원)을 만난다. 그곳에서 정후는 지안이 채영신(박민영)인 것을 알게 됐다. 김문호(유지태)는 문식이 서울 시장을 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기사를 쓰기 위해 준비한다. 정후는 영신과 취재를 가던 중 어머니로 덫을 논 문식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한다.

리뷰
굵은 선을 지닌 외모에 사슴 같은 큰 눈망울. 그리고 그 속에 들어찬 우수에 젖은 눈빛과 벌어진 어깨. 지창욱은 ‘힐러’ 속 서정후를 완벽히 표현한다. 지창욱은 서정후로서 때로는 감성 짖은 멜로 연기, 때로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하며, 어리버리 박봉수와 정체를 숨기는 능글 맞은 표현도 펼쳐야 한다. 지창욱은 서정후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시시각각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이게 만든다.

12회에서도 서정후는 김문식의 집에서 철 없는 유학생의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면서도 최명희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해야 했다. 이어 영신의 정체를 알고난 뒤의 혼란과 고민 속에서 영신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눈빛만으로도 드러냈다. 김문식의 함정에 빠져 힐러로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장면까지 선보였다. 지창욱의 다채로운 모습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창욱의 감정에 함께 울고 웃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힐러’에 지창욱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지창욱이 ‘힐러’ 속 서정후를 완벽하게 해내며 대체불가한 배우가 되고 있다.

수다포인트
– 주방에서 일하는 남자의 떡 벌어진 어깨.
– 떨어뜨린 물건 주울 때 손 마주치는 수법은 쌍팔년도 수법 아닌가요? 그래도 지창욱이 해서 설렘.
– 지창욱 손등에 힘줄!!!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힐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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