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캡처
'슈퍼스타K6' 캡처
Mnet ‘슈퍼스타K6′ 9회 2014년 10월 17일 밤 11시

다섯 줄 요약
TOP9은 러브송이라는 미션곡으로 생방송 무대를 치렀다. 임도혁은 박진영 ‘키스 미’, 이준희는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버스터리드는 조용필 ‘모나리자’, 미카는 이선희 ‘인연’, 브라이언박은 존 레논 ‘올 오브 미’, 김필은 이승열 ‘기다림’, 송유빈은 팀 ‘사랑합니다’, 장우람은 김형중 ‘그랬나봐’, 곽진언은 10cm ‘안아줘요’를 선사했다. 그 결과, 브라이언박이 최종 탈락했다.

리뷰
올해 ‘슈퍼스타K6’는 최초로 4인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며 풍부한 심사평을 약속해왔다. 그중 백지영을 심사위원으로 발탁한 것은 신의 한수다. 그동안 ‘슈퍼스타K’ 시리즈는 여성 심사위원의 역할이 약했다. 이효리, 엄정화, 윤미래 등 쟁쟁한 여자 가수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지만, 전문성보다는 감상평에 치우친 심사평이 많아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보이스코리아’에서 ‘슈퍼스타K’로 둥지를 옮긴 백지영은 날카로운 지적과 가수로서 자신의 시선을 적절히 녹여가며 풍부한 심사평을 전하고 있다. 특히 애절한 발라드가 전매특허인 백지영은 참가자들의 감정 전달 능력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참가자가 발라드곡을 선곡하고 있어 이러한 백지영의 역할은 더욱 눈에 띈다.

심사평에 이어 백지영의 표정도 ‘슈퍼스타K6’에 더 몰입하게 되는 요소다. 잘 꾸며진 무대와 아쉬운 무대에서 드러나는 백지영의 달라지는 표정과 탈락의 순간에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표정까지, 백지영은 다른 남성 심사위원들보다 훨씬 더 풍부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슈퍼스타K’는 생방송에서 심사위원의 프로듀싱으로 진행하는 미션을 항상 진행했다. 그때마다 레전드 무대가 탄생된 바 있다. 4인 심사위원으로 더욱 풍성해진 ‘슈퍼스타K6’가 어떤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지 벌써 기대가 된다.

수다포인트
– 브라이언박, 머리 자르니 정말 인물이 살아나네요!
– 탈락한 이후 동료들과 포옹을 하며 활짝 지은 브라이언박의 미소가 묘한 감정을 주네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net ‘슈퍼스타K6′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