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타 코리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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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 5회 2014년 5월 4일 오후 11시

다섯줄요약
‘아트스타 코리아’의 남은 10명은 철원 DMZ 접경지역에 설치할 공공예술 작품을 제작하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팀별 미션 수행을 하게 된다. 팀장 홍성용을 중심으로 신제현, 이현준, 서우탁, 료니가 한팀, 김동형 팀장과 함께 최혜경, 구혜영, 윤세화, 유병서가 한팀이 되었다. 팀이 되니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홍성용 팀이 우승했고, 탈락자는 김동형 팀에서 나와야했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은 이례적으로 탈락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전원 통과였다.

리뷰
개인으로 서바이벌에 참여했을 때, 경쟁보다는 공동체 정신 속에 작업을 했던 아티스트들이 팀별로 미션을 부여하자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 회에 가장 뜨거웠던 서우탁이 “일단 (우리 팀) 다섯 명은 살려야 하잖아요”라고 말한 것이 이를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급기야 벌써 여러차례 우승을 한 김동형 조차도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하는 것조차 힘겨워할 정도였다. 긴장감이 올라갈수록, 이들 사이의 공기의 온도도 점점 뜨거워졌다.

뜨거웠던만큼 완성된 작품을 바라보는 감정은 더욱 벅차올랐다. 먼저 김동형 팀은 ‘순환’을 키워드로, 써리얼 DMZ(SURREAL DMZ)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들었다. 독수리 먹이인 동물의 사채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실제 생고기와 흙을 합한 조소작품을 만들어냈다. 홍성용 팀은 뮤직탱크를 만들었다.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어하는 마을 주민의 소망을 담아, 상업적인 성격의 노래방을 가미한 탱크를 제작했다.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심사위원들이 더 신이 났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그래도 우승자와 탈락자는 나와야했다. 심사위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홍성용 팀에는 ‘과연 그것이 작가의 임무인가’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고, 김동형 팀에는 ‘너무 작가주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상반된 평가만큼 이들의 성격이 너무도 달랐다. 심사위원 사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탈락후보로는 홍성용 신제현 유병서 김동형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이 아닌 각 팀의 기여도가 낮다고 평가된 멤버들이 스스로 나온 것이다.

심사위원이 먼저 손을 든 것은 홍성용 팀. 탈락자는 김동형과 유병서 중에서 결정되어야 했다. 그런데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전원통과였다. 비너스 모양의 써리얼 DMZ 위로 날아든 독수리 떼를 보고 유병서가 한 말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도왔다”는 이들의 현실에서도 적용되는 말이 되었다.

수다포인트
- 최수종? 최..수종? 아, 기상직후 최수종?
- 서우탁씨, 심술보 또 나왔어욤 ㅠㅠ
- 서바이벌 중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아스코’군요! 그..그런데 다음 주엔 두 명이나 탈락?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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