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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 26회 2014년 1월 24일 오후 10시 55분

다섯 줄 요약
스튜디오 내에서만 수다를 떨던 네 명의 MC들이 사상 최초로 이원생중계 현장에 직접 방문한다. 현장 방문의 일차 목적인 성시경과 허지웅의 소개팅은 성사되지 않지만, 시민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린라이트를 꺼줘’에는 모델 송경아가 게스트로 초청된다. 대선배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한혜진은 송경아의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여 주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준다.

리뷰
곽정은 칼럼니스트의 말대로 연애에 조언은 소용이 없다. 결국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에 사연을 보내고 네 MC가 내려주는 처방대로 결정하겠다는 시청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왜일까? 왜 아무 소용없는 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MC들 –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 게스트를 포함하여 – 의 진지함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찧고 까부는 것 같은 방송에 무슨 뜬금없는 얘기냐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다.

그들이 내린 결론을 듣고 있노라면 그들의 마음이 전해진다. 곽정은은 사연을 들으며 ‘내 연애라면’을 상상해 보고, 답답한 나머지 통화해 보고 싶다며 고민녀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줄 수 있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성시경과 홍석천은 의견이 갈렸지만, 고민을 대하는 태도는 같았다. 둘다 ‘내가 고민녀의 친오빠라면’에서 시작하여 절교를 무릅쓴 조언을 하였다. ‘나라면’ ‘친오빠라면’ 이라는 가정 하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지만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우기지도 않았다. ‘짧은 시간에 고민녀의 상대에 대해 100% 파악할 수 없고, 우리가 전문가도 아니니 우리의 의견은 참고만 해 달라’는 허지웅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그들은 고민녀 고민남을 연애의 최종결정권자로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MC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던 고민녀는 결국 자신의 마음과 같은 결론을 내려 준 홍석천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그렇지만 홍석천의 의견과 달랐던 MC들의 조언 또한 헛된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랑에 눈 먼, 앞으로 사랑에 눈 멀 많은 이들이 친오빠, 친누나 같은 든든함을 MC들로부터 보았을 테니까.

수다 포인트
- 허지웅이 급 흥분한 새로운 대한민국. 키 170에 몸무게 58,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매가 일반 몸매인 그 나라의 건국을 반대합니다. 저도 세금 냅니다.
-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직접 현장에 가는 것은 좋지만, 그 목적이 성시경, 허지웅의 소개팅 때문이라니요. 전국 여심들이 질투에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 모델 송경아를 고정 게스트로 추천합니다. 딱 세 명뿐인 친구에게서 모든 경험치를 끌어내는 입담은 흔하지 않거든요.

글. 김진희(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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