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쇼타임’ 8회
‘엑소 쇼타임’ 8회
‘엑소 쇼타임’ 8회

MBC에브리원 ‘엑소 쇼타임(EXO’s Show Time)’ 8회 2014년 1월 15일 오후 6시

다섯 줄 요약
2014년 새해를 맞이한 엑소 멤버들은 신년 계획을 세웠다. 각자 다른 개성만큼 하고 싶은 것은 달랐다. ‘막내 라인’ 세훈과 카이는 예절교육을 받으라는 형들의 성화에 한옥에서 다도 등 예절을 배웠다. ‘액션 라인’ 타오, 크리스, 수호, 찬열은 액션 스쿨에 가서 멋진 액션을 배우며 상남자 등극을 알렸다. 첸과 시우민은 카페에 찾아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직접 커피를 내렸다. 엑소 멤버들은 춤과 퍼포먼스가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며 흥미를 보였다.

리뷰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신년 계획을 세운다. ‘올해에는 꼭 살 뺄거야’, ‘새해에는 영어를 배워야지’, ‘술을 끊겠어’ 등등 새해 첫날에는 다부진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우리는 ‘시작이 반’이라며 계획 실천에 나서며 1월을 보낸다.

엑소 역시 신년 계획을 세웠다. 커피를 좋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싶은 시우민,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은 디오와 레이,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첸, 무술 혹은 액션을 배우고 싶은 타오와 크리스,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백현 등 저마다 노래와 춤 외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했다. 엑소도 시작을 위해 각자 계획 실천의 장으로 나섰다.

의욕을 불끈하며 ‘무술가이’ 타오를 필두로 크리스, 수호, 찬열은 액션 스쿨에 향했다. “이것 쯤은 쉬워”라고 말하며 타오는 날렵한 몸놀림을 보였다. 남산을 보고 “우왕 예쁘다”라고 말하고 찡찡거렸던 애교쟁이 타오와 달리 타오는 무술 앞에서 눈빛부터 달라졌다. 수호 역시 바른생활 사나이답게 무술도 수월하게 배웠다. 반면 찬열과 크리스는 따뜻한 곳만 찾아다니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부님의 말 한마디에 다리도 찢고 박수치고 푸쉬업을 하며 액션 꿈나무의 자세로 돌아갔다.

바리스타가 되고 싶었던 남자 시우민은 첸과 함께 커피를 배우러 갔다. 수강생들과 어색하지만 수줍은 대화도 나누던 두 사람은 ‘드립남’의 로망을 가지며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웠다. 쥐도 씹기 힘들다는 원두를 씹고 로스팅 기계를 망가뜨릴 뻔 했지만 각자 개성과 기호가 확실한 ‘엑소표’ 향긋한 커피를 만들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신년 계획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막내 세훈과 카이. 두 사람은 정신 수양을 하라는 형들의 성화에 한옥으로 향했다. 평소 세훈과 카이는 겁 없는 막내의 모습을 보이며 비글이 무엇인지 알려줬던 귀여운 콤비였다. 초반에는 예절 교육보다는 꿀떡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다도에 집중하고 명상을 하게 되며 차분해진 신사가 됐다.

엑소 멤버들은 각자 다른 얼굴과 성격만큼 새해 계획도 모두 달랐다. 하지만 멤버들은 새로운 것, 원하는 것을 배우러 가며 그리고 함께 공유하며 행복을 느낀다는 점은 같았다. 누군가 시작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이 어려운 시작을 엑소 멤버들은 서로가 함께하며 새로운 신년 맞이에 힘썼다. 시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그들은 함께라서 더 행복한 2014년의 시작을 알렸다.

수다 포인트
- 크리스 한국어 실력 이렇게 좋았나요? “난 말띠니까 달려야지”, “그림이 나오네” 등 차도남 크리스의 한국어 실력 일취월장 하네요.
- 세훈이와 카이를 가르쳐주셨던 예절 교육 선생님, 비글 라인의 무한 애드립에 웃음 참지 못하시는 표정이 딱 내 표정.
- ‘쇼타임’ 방송이 된 날, 엑소는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으며 진짜 상큼한 2014년의 시작을 알렸네요. 축하축하.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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