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카이는 웹예능 '전과자' 진행자를 맡았다. 이 외에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카이는 "데뷔할 때쯤에는 제가 이렇게 다양한 예능에 나가서 좋은 반응을 얻을지 몰랐다. 어떻게 터닝 포인트를 맞을 수 있었을까 돌이켜봤다"며 "'팬티 안에 두 글자' 이후로 제 삶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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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2023년 발표된 카이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로버)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Wait On Me'는 아프로비츠의 리듬을 활용한 팝 곡이다. 타악기가 만든 절제된 그루브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신스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졌으며,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Wait'이라는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외에도 카이표 나른 청량미로 화제가 된 선공개곡 'Adult Swim'(어덜트 스윔)부터 'Walls Don't Talk'(월스 돈트 토크), 'Pressure'(프레셔), 'Ridin''(라이딘), 'Off and Away'(오프 앤드 어웨이), 'Flight to Paris'(플라이트 투 패리스)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성숙해진 카이의 음악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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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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