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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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출신' 지예은, 배우 타이틀 필요 없었다…대표작 없이도 승승장구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227240.1.jpg)
'배우'라는 타이틀 없어도 존재감은 분명하다. 독특한 매력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케미가 돋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차근차근 올라온 신예 방송인 지예은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이하 'SNL')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키운 지예은은 특유의 순발력과 에너지로 짧은 코너 속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SBS '런닝맨'에 임시 멤버로 출연했고, 6개월 만인 지난 2월 정식 고정 멤버가 됐다.

지예은을 취재진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8월이다. 신예 스타를 조명하는 인터뷰 코너의 첫 주자로 선정된 그는, 방송에서와 다름없는 소탈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런닝맨'의 고정 출연이나 정극 활동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예은은 "딱히 없다. 지금 'SNL'이나 '런닝맨'에 간간이 나가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전부터 코미디 배우가 꿈이었다. 드라마보다 예능을 훨씬 더 즐겨봐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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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은 누구와 함께하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런닝맨'에서는 유쾌한 리액션과 빠른 적응력으로 출연진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예능 체질이다", "분위기 메이커", "이렇게 귀여울 수 있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명 시절을 지나 30대에 접어들며 피어난 '지예은표 에너지'. 오래 기다린 만큼,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꽃피우고 있다. 그는 "욕심 없이 살다 보니까 오히려 더 잘 되더라. 그냥 불러주시면 감사하다. 그 마음으로 계속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SNL'을 통해 빵 뜬 주현영, 윤가이, 김아영이 정극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떠난 가운데, 지예은은 원래의 꿈이었던 만큼 예능에 꾸준히 애정을 보이며 업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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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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