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한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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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유튜브 집 공개 영상으로 인해 아내 야노시호의 분노를 샀던 일화를 솔직히 고백했다. “청소 안 된 집도 현실인데, 자연스럽게 살고 싶었다”며 공개한 영상이 인기를 끌자, 야노시호는 “영상 다 지워라, 유튜브 접어라”며 크게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아내의 응원을 받는다고 전한 그는 “부의 중심은 아내”라며 슈퍼카 2대를 보유한 아내의 경제력을 언급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가운 추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는 유튜브가 100만 구독자가 넘어 골드 버튼을 받았을 때 추사랑의 반응을 전했는데, ‘1억, 2억’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이들을 많이 봐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또한 추사랑의 육아를 야노시호와 함께 분담하고 있는 추성훈의 변함없는 ‘딸 바보’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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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쯔이와의 영화 ‘무사’ 출연 당시 일화도 공개했다. “정우성과 장쯔이의 열애설 기사에 ‘정모씨’라고만 나왔는데, 순간 ‘나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장쯔이가 촬영 당시 터치를 많이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남창희는 ‘하남자와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유재석과의 25년 의리를 밝히며 “나는 유재석의 왼팔이다. 조세호는 오른팔이고”라며 최근 근황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근 절친인 조세호의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서는 “유재석보다, 지드래곤보다 더 많이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순위권 안에 든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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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농구선수 이관희의 솔직한 입담이었다. 그는 “'솔로지옥2' 메기남으로 덱스 대신 출연할 뻔했다”며 ‘하남자’보다는 ‘상어남’이라며 센스 있는 별명을 자처했다. ‘솔로지옥3’ 출연 당시 ‘쟤 얘 얘’ 발언으로 논란을 겪었을 땐 “농구할 땐 이름을 안 불러서 습관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를 들은 추성훈이 “그럼 나는 파이터인데 여자한테 주먹질 하냐”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관희는 추성훈의 ‘하남자 모먼트’도 폭로해 웃음을 챙겼다. 이관희는 “야노시호가 전화했을 때 안 받다가, 다음 전화엔 공손히 ‘스미마셍’이라고 받는 걸 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특히 추성훈의 용트림을 따라 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실패했고, 추성훈이 원조 용트림에 도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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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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