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아(박혜수 분)과 차민호(정재현, NCT 재현 분)은 오랜 친구이자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찐친'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박혜수와 정재현은 현실 대학생들의 우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친구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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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진(이진혁 분)과 황보영(우다비 분)은 이야기에 웃음과 현실감을 더하는 '디어엠'의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길목진은 깔끔함에 집착하는 청소광다운 면모와 인간 SNS같은 'TMI' 입담으로 민호, 하늘과 유케한 룸메이트 케미를, '연애 석사' 황보영은 모쏠인 마주아의 연애 카운셀러로 나서는 등 시종일관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훈훈한 선배미를 물씬 풍기는 문준과 컴공과 퀸카 민양희(권은빈 분)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교차됐다. 지난 2회에서는 학업과 알바를 병행해는 근로장학생인 차민호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는 아픈 가족사가 공개되며 평소의 능청스럽고 장난기 많은 모습과는 또 다른 깊이 있는 면모를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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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글을 누가 썼는지, 또 첫사랑의 주인공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며 학생들의 일상과 감정에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각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고백글을 해석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관계를 돌아보게 되면서 청춘 특유의 설렘, 불안, 성장통이 그려진다.
'디어엠'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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