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송은 '수도권 빈집 임장'으로, 그동안 '홈즈'에서 제주도와 태안, 양평 등 전국의 빈집들을 소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서울·경기권으로 간다. 박나래는 "빈집이라 하면 흔히 지방 소도시를 떠올리지만, 서울에만 방치된 빈집이 6000채가 넘으며, 수도권에만 약 2만여 채가 넘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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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왜 빈집을 그냥 갖고 있냐는 질문에 KCM은 "인테리어 하기엔 돈이 없어서..."라고 말을 줄이자, 김대호가 자신이 빈집 셀프 인테리어해서 살고 있다며 이번에 집 고치는데 5천만 원 정도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서울권 빈집 임장을 위해 파주시 조리읍으로 향한다. 오프닝 장소에 새 옷과 새 구두를 신고 등장한 김원훈에게 박나래는 "오늘 작업하러 가는데, 새 옷을 입으면 어떡해!"라며 핀잔을 준다. KCM 역시 "이렇게 입고 집 보러 가면, 500만 원짜리 700만 원에 산다. 도매인지 소매인지 딱 보면 안다. 원훈은 딱 봐도 소매업자 룩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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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게 자란 풀과 나무로 뒤덮인 집은 빈집 3년 차로 드넓은 마당과 널찍한 축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집 안의 상태를 모니터로 확인하던 김대호는 "서까래의 상태가 깨끗하다. 서까래의 굵기가 일정하다. 잘 지어진 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박나래 측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후 14일 피의자가 체포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내부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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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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