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니 SNS
사진=하니 SNS
그룹 EXID 하니의 예비신랑의 병원이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하니가 팬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표출했다.

하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ee you Vietnam"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하니는 오는 5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EXID 팬 콘서트를 알리며 티켓 구매 가능 포스터를 첨부했다. 그는 팬들과 만날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출하기도 했다.
사진=하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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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최근 이뤄진 남자친구이자 예비신랑의 병원 압수수색에도 자신의 본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하니와 결혼을 약속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지난 14일 자신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의 정신병원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은 양재웅을 포함한 의료진들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 CCTV, 그리고 수사에 필요한 각종 전자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들이 있지만,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이 사건 관련 압수영장 집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의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환자가 사망한 시기에 하니와 양재웅이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지난해 8월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뭇매를 맞았다.

이에 하니의 SNS는 비난으로 도배,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9월 예정이었던 결혼을 현재까지 잠정 연기 중에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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