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김창옥이 에일리♥최시훈 예비부부의 악플 고민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에일리는 예비남편 최시훈이 결혼 발표 후 많은 악플을 받아 상처 입었다고 밝혔다. 과거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그가 인플루언서지만 백수이며, 에일리의 돈으로 먹고산다는 유언비어가 떠돈 것. 에일리는 "날 만나지 않았다면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살아도 됐을 거"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재작년 알츠하이머 검사를 받았다"는 김창옥은 "다음날 내가 '알츠하이머'라고 기사가 났더라. 그렇게 확정을 지어버렸다. 그다음에는 내가 은퇴한다더라. 6개월 되니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던 사람들이 '오래 사세요, 건강이 최고'라고 하더라"며 유언비어에 황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김창옥은 "그 계기로 생각을 해봤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호감이길 바라나', 안 좋은 말 듣는 게 힘드니까 '이 일이 나한테 안 맞나' 의심을 하게 됐다. 누군가에게 평가받기 힘들고, 맨날 오디션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창옥은 황제성과의 관계에 대해 "나는 핸드폰에 황제성 이름을 '나는 황제성 팬'이라고 저장했다. 인간으로서 너무 매력적이다. 중간중간 꼭 칭찬한다"면서 "내가 왜 그런 말을 할까 생각해보니 내가 그런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제성은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힘들다. 어머니에게 잘하려고 노력한다"며 어두운 공연장에서 발을 헛디딘 어머니가 우연히 팔짱을 끼게 되자 꾹 참고 자리까지 간 경험을 전했다. 김창옥은 "새엄마 아닌데 왜 어색하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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