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별 사강 암 의심→자궁내막증 수술 강제폐경약 먹는 중…무섭다솔로라서

'솔로라서' 사강이 최근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사강이 최근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사강은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이 생일파티를 위해 집에 방문했다. 황정음은 최근 아팠던 사강의 건강 상태를 물었다.

사강은 "올해 초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부정출혈이 생겨서 동네 병원에 갔더니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정밀 검사를 했다. 결과 기다리는데 하루 동안 '내가 이 와중에 암이면 우리 애들은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더라"고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는 사강은 "큰 병원에 갔더니 정밀검사 후 빨리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 수술 당일 오전에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 하겠더라. 내부에서 7cm 정도 장기 파열이 진행된 거다. 조금만 늦어도 위중한 상태였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사강은 "자궁내막증이었다.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40%라,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한다. 강제로 폐경시키는 약이다.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에 노화 증상까지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수술보다 그게 더 무섭더라"고 토로했다.

배우 활동을 위해 비주얼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사강은 "약의 부작용이 생계와 직결되니까, 회복 생각하면 약을 먹어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더라. 부작용 가능성은 5%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황정음은 "뭘 복잡하게 생각하냐. 언니한테 치료할 수 있던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이어트랑 운동해라. 언니는 더 건강하고 예쁘고 멋지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사강은 "이것도 하늘에서 남편이 알려준 건가 싶다. 빨리 알려줘서 더 아프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엄마는 강하다. 힘들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위로를 건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종합] '사별' 사강, 암 의심→자궁내막증 수술 "강제폐경약 먹는 중…무섭다"('솔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