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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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가 이혼 위기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쇼트트랙 올림픽 2관왕이자 한국 빙상 최초 올림픽 두 종목에 출전한 ‘빙상 여제’ 박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결혼 5년차’ 박승희와 그의 남편 엄준태가 등장했다. 박승희 남편은 5살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로 알려졌다.

현실판 ‘폭싹 속았수다’ 부부라고 말한 박승희는 “남편이 정말 무쇠 그 자체다. 관식이처럼 ‘멕이기만 하고 꼬시지를 않는다’는 대사가 딱 우리 남편”이라고 말했다. 박승희 말처럼 남편은 아침 일찍부터 혼자 집안일을 하는 로맨틱한 모습으 보였다. 박승희가 TV를 볼 때 "문 열어놔서 발이 시린가 봐"라고 하자 곧바로 창문을 닫아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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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은 이후 아무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박승희는 남편에게 "같이 TV 보기로 했잖아"라며 칭얼댔다. 그러나 이내 남편은 다시 자리를 피했다.

박승희는 "결혼 5년 차인데 결혼생활은 제 맘대로 안되더라. 해결이 안 되면 이혼을 할 수도 있겠다. 전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얘기 했을 때는 딸 규리의 양육권까지 생각하더라"고 덧붙였다. 결국 박승희는 "남편 얘기만 하면 운다"라며 눈물을 보여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박승희는 2021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다. 현재 선수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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