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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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슬리피가 장모님께 미움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애서는 가수 슬리피가 치질을 고백했다.

이날 슬리피는 새벽 5시에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에서 20분간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비명을 지른 그는 "좀 튀어나왔어. 치질 몇 년 됐다"고 치질 사실을 밝혔다.

앞서 슬리피는 폐결핵, 전당뇨, 허리디스크 그리고 치질까지 종합병원 수준의 몸 상태를 드러냈던바. 장모님 앞에서 아내는 "4년째 병원을 안 간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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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구라가 "병원 가면 낫는데 왜 안 가고 자빠졌냐"고 묻자, 슬리피는 "치질 수술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무서운 글들이 많다. 항문에 뭘 넣고, 치욕스럽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 상황에서 장모님은 "나도 30년 된 치질이 있다"며 사위에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일 딸 돌잔치를 앞둔 상황에서 9개월차 만삭 아내에게 짐이 된 슬리피를 보며 서장훈은 "아내가 만삭인데 본인이 나서서 손님맞이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구라 또한 "아내는 출산을 두 번 하려고 하는데 그깟 치질 수술 무섭다고 징징 대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명화로 빙의한 랄랄은 "네 똥구멍은 네가 관리해라. 아주 짜증 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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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환자' 슬리피는 핑크색 좌욕용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장모는 사위를 위해 빨간 고무대야에 좌욕 물을 받아줬고, 슬리피는 다리를 벌리고 앉아 비명을 지르며 자세를 잡았다. 이를 보던 랄랄은 "내가 이걸 왜 봐아하냐"며 경악했다.

원피스 입고 좌욕하던 슬리피는 아내에게 커피를 부탁해 눈총을 샀다. 장모의 사위 사랑에 슬리피는 "원래 나이 많고 못생겼다고 엄청 싫어하셨는데, 내가 트로트하고나서 변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절약퀸' 슬리피 아내가 준비한 돌잔지가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감탄했다. 김구라는 "딸 돌잔치 날 남편 밑까지 신경 써야 한다니 짜증 난다"며 슬리피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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