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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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랄랄이 부캐 인기와 달리 고충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유뷰버 랄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랄랄은 부캐 58년생 이명화 여사의 인기에 대해 "요즘은 분장 안 해도 나온다. 사실 난 33살인데 늙어지고 주름도 갔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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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혼인신고 6일 차에 출연했던 랄랄은 "딸이 곧 돌을 맞이한다"면서 "임신 후 방송도 못 하고, 살도 20kg 쪄서 몸이 무거워졌을 때, 남편이랑 심심해서 분장하고 동네 한 바퀴 돈 건데 대박 났다. 그래서 만삭부터 못 쉬었다"며 복덩이 딸을 자랑했다.

랄랄은 11살 연상 남편에 대해 "잘 고른 것 같다. 최고의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주의자 성격이라 항상 깨끗해야 하고, 아이 밥 주고 똥 사면 바로 치운다. 야무지게 되니까 결혼은 이성적인 사람과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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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부싸움은 피할 수 없다고 고백한 랄랄은 "지금은 모든 것이 아이 중심이다. 아이 낳기 전에는 '부부가 먼저'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아이 일이면 바로 폭발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문을 왜 세게 닫아 애 깜짝 놀라게'라고 하면 서운하다.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이인데"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출산 후 살이 많이 찌니까, 자존감이 낮아졌다. 이명화 잘돼서 행복하긴 한데 남편한테 좋은 건 하나도 없다. 진짜 할머니랑 살고 있는 느낌이라더라. 보이는 대로 생각하지 않겠냐. 현실적인 사람이니까"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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