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봄 제철 주꾸미잡이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주우재의 소속사 이적을 언급하며 "억대 스케줄 차를 타고 왔다. 법인 번호판 달고 왔더라"고 폭로했다.
최근 주우재는 5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비치, 10CM, 선우정아, 카더가든 등이 소속된 CA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대화를 해봤을 때 대화가 잘 통하는 걸 느꼈다"는 주우재의 말에도 멤버들은 유재석, 하하보다 비싼 차를 타는 그의 상황을 강조했다. 특히 유재석은 "스케줄차 TOP3에 손꼽힌다"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카더가든의 차를 뺏은 거 아니냐. 지금 카더가든 걸어 니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주우재는 "저건 새 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모임도 좋지만, 어머니께 잘하라"라면서 지난 방송 출연 당시 어머니가 화이트 보드에 적어둔 방송 스케줄이 아들을 보기 위함이 아닌 최애 프로그램 리스트인 점을 지적했다.
임우일은 "그걸 보고 어머니 용돈 삭감했다"며 희대의 불효자 발언을 했고, 유재석은 "너무 나쁘다", 하하는 "폭삭 망헀다"며 야유를 보냈다.
유재석은 임우일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지적하며 놀리는 걸 즐겼다. 유재석이 컵라면을 먹으려고 하자 임우일은 잽싸게 편의점으로 달려가 물을 대신 떠 오기도 했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멤버들과 달리 임우일은 다 익지도 않은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며 "불안해서 그렇다. 갑자기 이동할까 봐"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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