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규리는 15분 늦은 김재욱을 타박하며 "왜 늦게 왔냐. 사실 샵에서 봤는데, 모른 척했다. 촬영하면서 할 말이 없을까 봐"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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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6년 개봉한 영화 '두 개의 연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10년 인연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 김재욱은 "나 마흔둘이야"라며 새삼 나이를 밝혔다. 박규리는 "오빠는 중년의 느낌 아니"라며 미모를 극찬했다.
박규리는 '두 개의 연애' 첫 리딩을 회상하며 "김재욱 팬들한테 몰매 맞을 수도 있는데, 오빠가 그때 추하게 입고 있었다. '김재욱 님은 어디에?' 같은 느낌이었다. 오빠가 담배 말아피던 시절인데, 연기 진짜 잘한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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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태프에게 술을 사다 달라고 부탁한 건 김재욱이었다고. 그는 "이전 장면에 술을 마셔서 신 연결 겸 긴장 풀기 위해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가 XX큐를 사 왔더라. 잘 팔지도 않는 술을 사 왔더라"고 전했다.
박규리는 "그 소문에 자존심 상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 장면은 두 번에 오케이 받았다. 완벽했다"며 김재욱과 자축해 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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