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축가를 부른 가수 거미, 임시완의 모습을 비롯해 하객으로 자리한 많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효민은 자신이 가진 부케를 조현아에게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효민의 부케를 받은 조현아는 밝은 미소로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외쳤다.
더불어 그 동안 남편의 얼굴을 가려왔던 효민은 원판 사진을 공개, 흐릿하지만 남편의 전체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효민은 결혼을 앞두고 개인 계정을 통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라고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준비하면서 새삼 그동안 곁에서 아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이라며 "제 개인적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분들께도 고마워하는 마음 변하지 않겠단 약속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또 성실히 살아가는 박선영이 되겠다"고 했다.
티아라 멤버가 결혼한 건 효민이 세 번째다. 전 티아라 멤버인 소연은 2022년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티아라 멤버인 지연은 같은 해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남편과 함께 두바이 체류 중인 소연은 효민의 결혼식 불참을 알렸다. 그는 집 공사가 딜레이되고 있다면서 "3월 대표팀 경기도 못 가보고, 4월 한국에 예약해 둔 검진들도 다 못 가고, 효민이 결혼식도 못 가본다"고 전한 바 있다.
1989년생인 효민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 바 있지만 현재 소속사가 없다.
효민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TTL',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천 번째 남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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