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활동 중단을 선언한 뉴진스는 이날 자신들이 임의로 개설한 SNS mhdhh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뉴진스는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감동이다. 날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며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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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맺은 전속계약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이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예고했지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뉴진스 멤버 5명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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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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