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판 결정사(결혼정보회사)'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커플팰리스'. 지난 9일 방송된 '커플팰리스2' 최종회에서는 총 9쌍이 최종 매칭됐다. 싱글남녀 60명 가운데 18명이 최종 프러포즈에 성공하며 30% 매칭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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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선영 CP(이하 이), 정민석 PD(이하 정)과 일문일답 전문
Q. 짧은 시간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이: '커플팰리스'는 감사하게도 종영 전 시즌2 제작을 확정한 프로그램이다. 두 시즌 사이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휴가를 제외하면 약 6개월 정도였다. 부담이 없었다면 당연히 거짓이다. 그래도 작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만든 터라, 완성도는 시즌2가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섭외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시즌1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신 덕분에 훨씬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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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0명에서 60명으로 인원을 줄이면서 집중도는 확실히 더 있었던 것 같다.
정: 이번 시즌에는 팰리스위크 세트 구성을 보완했다. 시즌1과 달리 독립된 공간들을 많이 마련했다. 아무래도 대화에 더 용이하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서사가 더 깊게 전개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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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장 섭외도 시도해봤다. 직장인이 몰려있는 여의도, 종로, 강남 일대에 제작진들이 2달 동안 주 2회씩 찾아갔다. 현장 섭외가 최종적으로 잘 안 되긴 했지만 그만큼 섭외에 진심이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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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도 오신다 님을 얘기하려 했다. 회차가 지날수록 팬분들이 생기더라. 결혼 진정성 측면에서는 배주희, 서진주 님이 최고였다. 그래서 더 날것의 감정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Q. 시청자 반응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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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본은 정말 없다. '커플팰리스2'는 정말 편집을 여러 번에 걸쳐 공들여 했다.
Q. 제작진이 생각하는 '커플팰리스'만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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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길지 않은 회차임에도 서사가 깊게 다뤄지는 편이다. 초반 라운드를 통해 매칭이 되지만, 합숙을 통해 또 다른 이성을 찾아보는 두 번째 챕터를 맞이한다. 거기서 드라마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Q. '커플팰리스2'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커플팰리스2'와 함께 몰입해 주셔서 놀라고 감사했다. 함께 웃고, 울고, 때로는 분노하며 '커플팰리스2' 10주간 여정을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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