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2년 우정의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조세호는 어느덧 결혼 7개월 차가 됐다. 그는 "아내 키가 더 커서 출근할 때 항상 까치발 들고 뽀뽀해 준다"고 밝혔다.
키 차이가 10cm 정도 나냐고 묻자 조세호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아내는 내 키가 궁금하지 않았나 보다. 그냥 '난 170cm야' 먼저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사기 결혼이 될 수 있다"고 하자 조세호는 "빠른 속도로 뭉개듯이 170cm라고 얘기했다. 반문 안 하고 넘어갔다. 어차피 자기보다 작은 사람이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건강검진표를 줬는데, 촬영 끝나고 바로 데이트가 있어서 아내가 그걸 보게 된 거다. '오빠 166.9cm야?'라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재밌잖아' 하고 넘어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지드래곤, 이동욱 등 800여명의 하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조세호. 남창희는 오랜 절친인 만큼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낼 것이라 공언해 왔다고. 이를 지키기 위해 홍진경에게도 "축의금을 너무 많이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남창희가 준 축의금을 자신의 집 금고에 그대로 놓아뒀다며 "어차피 남창희 결혼식 때 그대로 내야 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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