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섬’ 시청자들이 서동주의 복수 못지않게 궁금해하는 포인트는 서동주와 여은남(홍화연 분)의 사랑이다. 서로 많이 사랑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이별 위기를 겪었다. 특히 중간에 서동주와 여은남이 이복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 상황에 놓였을 때는 두 사람의 슬픈 운명에 시청자도 함께 안타까워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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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가 허일도의 아들이라는 점 또한 이들이 마냥 웃을 수 없게 하는 이유인 것으로 예상된다. 여은남은 허일도가 자신의 친부(親父)를 죽였다고 믿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여은남이 사랑하는 서동주를 버리고 정략결혼을 선택한 것 역시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허일도가 여은남의 친부를 죽인 것 또한 사실로 드러났다. 그렇기에 서동주도 망설임 없이 여은남에게 다가설 수 없다.
‘보물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15회, 16회에서는 서동주와 여은남의 사랑의 결말도 공개된다. 박형식, 홍화연 두 배우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두 사람이 부모 세대에서 꼬여버린 운명의 그물을 찢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이들이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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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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