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보나 육성재와 각별했다…1억 빌려줄 수 있어 못 볼 꼴까지 다 봐 나래식종합

우주소녀 보나(김지연)가 16년 우정을 자랑하는 육성재에게 1억 원도 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어렸을 때부터 예쁘고 잘생겼으면 서로에게 눈이 가지 않았냐"고 묻자, 육성재와 김지연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하면 전우애가 생긴다. 이성으로 느끼기보다는 볼 것, 못 볼 것 다 보게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연은 육성재에 대해 "얘는 진짜 용 된 스타일이다. JYP 오디션 봤을 때와 큐브 들어왔을 때가 1년도 안 됐는데 키가 엄청나게 컸다"며 "처음 봤을 때는 앞머리로 눈을 다 가리고, 약간 중2병 느낌이었다. 그런데 1년도 안 돼서 키가 확 컸다"고 회상했다. 이에 육성재는 "15~20cm 정도 컸다"고 덧붙였다. 육성재는 김지연을 두고 "진짜 똑같다. 방부제 같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예전부터 고민이 있으면 얘기를 나눴다. 데뷔 시기가 달라 연차 차이가 있지만, 데뷔하고 나서 힘든 점이 생기면 항상 물어봤다. '돈 벌 생각하지 마'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육성재는 "내 신조는 돈이 아니라 별을 쫓아가는 거다. 죽을 때까지. 그래서 이상에 관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달려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불러본 적은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1억 원도 빌려줄 수 있다. 전화를 받았을 때"라며 각별한 우정을 내비쳤다. 이에 육성재는 "얕으니까 오래가는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우주소녀 보나, 육성재와 각별했다…"1억 빌려줄 수 있어, 못 볼 꼴까지 다 봐" ('나래식')[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