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된 13회에서 나라는 송진우(송진우 분)가 추천한 휴대폰 게임에 푹 빠졌고, 서현철(서현철 분)은 집안일도 하지 않은 채 게임에 몰두하는 나라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나라의 게임 알림을 본 현철은 그녀가 게임 속 남편과 애정 어린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결국 화가 난 현철은 나라의 휴대폰을 금욕 상자에 집어넣고 자물쇠를 채워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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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포기하지 못한 나라는 5년 전 쓰던 휴대폰까지 찾아내 다시 게임에 접속했다. 이를 본 오유진(소유진 분)은 나라의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의 행동을 따라 하며 미러링했고, 충격을 받은 나라는 즉시 게임을 끊었다.
현철은 게임 속 남편과 맞붙기 위해 한강으로 향했지만, 그 인물이 다름 아닌 김상무(김덕현 분)라는 사실에 당황했다. 김상무가 게임 속 나라의 남편이라는 걸 안 현철은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덤볐고, 그의 휴대폰을 빼앗아 이혼 요청을 수락했다. 들킬 위기에 처하던 순간,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쓴 진우가 등장해 현철을 도왔고 둘이 함께 도망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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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당일, 나라는 유진이 외출하지 못하도록 현관문을 막고 감시했다. 집착에 지친 유진은 몰래 홈쇼핑 촬영장으로 향했지만, 이내 유진의 ‘보호색’인 빨간색 옷을 입은 나라가 나타나자 당황했다. 생방송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결국 유진은 나라에게 두 손을 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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