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강해림은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를 연기했다. 하정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하정우는 창욱 역으로 출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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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림은 2016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진을 수상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 무대에서 최종 15인에 들었다. 강해림은 "어머니가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출전해봤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효도하려고 나가봤다"며 미소 지었다.
강해림은 피아노를 전공하며 경성대학교 음악학부에 입학했다가, 음악에서 연기로 진로를 변경했다. 대학교는 자퇴했다고 한다. 진로 변경에 대한 어머니의 반대는 없었냐는 물음에 "말리지 않았다. 어머니가 제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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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깊게 생각하는 성격이다. 그런 면을 감독님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캐릭터에 깊이 파고들게 된다. 그 캐릭터를 진심으로 연기할 준비가 돼있다"고 답했다.
현재 정해진 차기작은 없는 상태라고. 강해림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멘탈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0대에 접어들게 되니 오히려 멘탈이 건강해진 것 같다. 세상 일이 하겠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니더라.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천천히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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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취미는 무엇이냐고 묻자 "집에서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만화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휴대폰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시간이 되면 반려견 훈련사 자격증을 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강아지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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