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정규 앨범 준비하다 새벽 귀가…피곤한 줄 몰라요"
가수 김태연이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힘든 작업도 즐겁게 해냈다"고 뿌듯해했다.

김태연은 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 앨범 '설레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연은 "10여년 인생 중에 가장 긴 앨범 작업 회의가 있었다"며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그는 "학교에 갔다가 안무 연습을 하고 사무실로 가서 저녁부터 새벽 4시까지 회의만 했다. '즐기는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빨리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김태연은 "열두 시간 회의하면 조금은 피곤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즐겁더라. 아침에 학교에 가서도 피곤하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김태연의 첫 정규 앨범 '설레임'에는 더블 타이틀곡 '세월강', '앵콜'을 포함해 열한 곡이 수록됐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세월강'은 흐르는 강물처럼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속 변하지 않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김태연은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앵콜'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잔 따뜻한 응원을 노래했다.

김태연의 '설레임'은 9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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