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요원은 6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산업가 남편과의 23년 결혼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결혼생활 미공개더라. 알려진 게 없더라"면서 "이 정도면 결혼 안 한 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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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재벌설'에 대해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애가 재벌 아빠는 어디에 있냐고 묻더라"며 유쾌하게 부정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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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3살 이른 나이에 결혼한 이요원은 "왜 그랬을까요"라며 "남편과 결혼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결혼한 걸 후회하시냐"고 묻자 그는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결혼 일찍 할 생각이 없었다. 내가 어릴 때 데뷔해서 사람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약간 질린 게 있었다. 그때 남편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타이밍이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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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은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게 좋다. 원래 아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 낳길 잘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3살인 큰딸은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다니고 있다고 자랑한 그는 "연년생 늦둥이 둘째와 셋째는 아직 초등학생"이라고 밝혔다.
늦둥이 출산에 대해 이요원은 "원래 아이를 둘 정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 안 생겼다. 둘째 셋째도 자연적으로 생겼다. 슬하에 딸, 딸, 아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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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은 '츤데레 남편'에 대해 "어릴 때는 잘생겼었다. 원래 나는 얼굴 안 보고, 매력,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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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남편이 고백을 했다. '나는 아는 여동생 누나 여사친도 없다. 우리 확실한 사이가 아니면 정리하고 싶다.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서로 잘 모르고 비연예인이고 하니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얼마나 필요하냐'고 묻더라. 일주일간 매일 만나면서 고민했고 정이 들었다"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