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조설 서장훈 진짜 부자 1등→100등까지 돌아가면서 만나고 싶어 백만장자

서장훈이 '백만장자' 섭외 비하인드에 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중구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EBS1,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서장훈, 조나단, EBS 김민지 PD, E채널 박소현 PD가 참석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조 거인' 서장훈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 '재산 2조설' 서장훈, '알바만렙 콩고왕자' 조나단이 고정 예능으로는 첫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키운다.

서장훈은 "섭외 난도가 굉장히 높다. 진짜 부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섭외에 응하지 않는다. 우리가 누구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쪽에서 거절하면 방법이 없다. 마음 같아선 우리나라 찐 부자 1등부터 100등까지 한 분씩 다 만나보고 싶지만, 그런 분들은 대부분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본인의 철학을 알리고 싶어 하거나, 젊은 세대에게 무언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누굴 꼭 만나고 싶다는 바람보다는, 다양한 분들을 폭넓게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장훈은 "요즘 같은 시대에 방송인에게 가장 좋은 프로그램은 오래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오래가는 프로그램들을 여럿 진행하고 있지만, 이 '백만장자'도 백만장자가 다 떨어질 때까지, 누구든 가리지 않고 오래도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재산 2조설' 서장훈 "진짜 부자 1등→100등까지 돌아가면서 만나고 싶어" ('백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