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6개 도시, 12회에 걸친 북미 투어를 통해 약 17만8000명의 관객과 호흡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제이홉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한 뒤 'What if...'를 시작으로 'Pandora's Box', '방화 (Arson)', 'Trivia 起 : Just Dance', 'Hope World' 등 자신의 정체성과 서사를 담은 무대를 했다. 'MIC DROP + 뱁새 + 병',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에서는 댄서들과 호흡을 자랑했고 on the street (solo version)', 'NEURON (with 개코, 윤미래)' 등에서는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이홉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스타디움을 채웠고, 관객들은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특히 신곡 'Sweet Dreams (feat. Miguel)'와 'MONA LISA' 무대에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제이홉은 'Sweet Dreams (feat. Miguel)'에서 달콤함을 선사한 뒤 'MONA LISA'에서는 섹시 콘셉트의 군무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는 퍼포먼스의 완급 조절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외신들은 제이홉의 북미 투어를 호평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제이홉의 콘서트는 창의성과 음악의 정점을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선 5개 도시에서 같은 세트리스트로 공연했음에도 그는 마치 이 순간만을 평생 기다려온 사람처럼 무대 위에서 기쁨과 열정을 발산했다. 격렬한 안무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라이브에도 제이홉의 에너지는 흐트러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오는 12~13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ASIA TOUR'에 돌입한다.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 등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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