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비는 7일 "비오는 날, 우리 마음엔 꽃이 피었다. 결혼식 날, 우산 속에서 반짝이는 얼굴로 와주신 여러분"이라며 "비 오는 날씨에도 저희를 축하하러 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우산도 축복도 가득 들고 와주신 덕분에 저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랑신부가 됐다. 그날의 감동, 평생 간직하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겠다"며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선보였다.

강은비와 변준필은 지난 5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강은비와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부인했으나, 17년간 만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강은비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하면서 방황하던 시기 2008년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날 보면서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내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이 친구는 그런 날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지켜줬다"고 적은 바 있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강은비는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솔약국집 아들들'(2009)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연기 활동은 쉬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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