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와 어도어의 대화를 촉구하는 뉴진스 팬덤이 지난달 27일 진행된 트럭 시위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들이 주요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은 최근 본안 소송 진행 중에 수면 위로 떠오른 미성년 멤버 부모의 소송 반대 정황과 관련된 뉴진스 부모 측의 입장이다. 앞서, 뉴진스 부모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SNS를 통해 "멤버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하며, 그 외 가정사에 대한 추측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이런 근거 없는 일방적 추측으로 인해 해당 멤버와 가족 모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기에 해당 가정사에 대한 추측 역시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해명문에는 '해린'의 이름을 공식 언급해 불필요한 논란을 부추겼다는 일각의 비판이 나왔다.
앞서 이들 팬덤은 뉴진스의 행보에 우려를 표하며 어도어와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위약금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해명문에 멤버 실명 저격, 어른 숨고 뉴진스는 방패" 팬덤 2차 시위 [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BF.36785114.1.jpg)
뉴진스 멤버 5명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 결정이 나오자마자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들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리 행동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는 "(법원의 결정이) 실망스럽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고, 26일 BBC News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민희진 배후설'을 부인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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